테라피스트 서평 포스트에서 2023년도 계획 중 하나가 꾸준한 독서라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연초에는 그해의 경제 전망서를 꼭 읽는 것이 목표입니다. 경제 전망은 개발자뿐 아니라 누구에게나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새해에는 서점에서 새해 연도가 크게 쓰인 경제 전망서 책이 많이 판매됩니다. 이 중에서도 그레이트 리세션 2023년 경제전망이라는 책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유튜브 채널인 경제 읽어주는 남자를 통해 김광석 이코노미스트님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이 책에 대한 서평을 작성하면서, 이 경제 전망서가 어떤 전망을 제시하고 있는지, 어떤 부분이 감명 깊게 보였는지를 소개하겠습니다.

책 소개

그레이트 리세션 2023년 경제전망은 세계, 한국, 산업기술 분야로 나누어 2023년 경제 전망을 제시하는 경제 전망서입니다.

작가는 이 책에서 2023년에는 내핍점의 시대로 들어설 것이라고 말합니다. 내핍이란 궁핍과 유사한 표현으로, 가난한 상황을 인내하는 모습을 의미합니다. 작가는 이 시기에는 미리 위기를 피하고 새로운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각 분야별로 지표를 가지고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책이므로 경제 전망서를 읽어볼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추천드립니다.

느낀 점

책을 읽으며 내핍점이라는 말처럼 한동안은 어려운 경제를 버텨야 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부터 IT 기업들은 막대한 투자금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장해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소비 규모가 수축되는 경제 구간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과도한 부채를 내고 사업을 확장한다면 그 충격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성장성보다 수익성에 집중하여 어려운 경제 시기를 버텨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책에서는 앞으로 규모의 경제에서 속도의 경제로 넘어갈 것이라고 말합니다. 아이디어와 기술이 중요해질 것이라는 것인데요. 이는 현재 검색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구글과 같은 기업처럼 새로운 분야를 선두적으로 차지한다면 그 분야를 독점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마무리

경제 전망서를 통해서가 아니더라도 경제 전망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개발자는 기술적인 전문성이 요구되지만, 기업이나 조직의 경제적인 측면도 고려해야 합니다.

기술적으로 우수한 제품이 있어도, 경제적인 측면에서 불안정하다면 그 제품은 성장하지 못할 것입니다. 따라서 개발자도 경제 상황을 이해하고, 미래 경제 전망을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그레이트 리세션 2023년 경제전망은 이러한 경제 전망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